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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음식3

(2020.10) 후토피아 레 샤토 (Les Châteaux) 2021년 아직 한번도 캠핑을 못 가 어쩌다 보니 지금껏 마지막 캠핑이 되어버린 작년 10월 캠핑. 차로 세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J의 조건에 맞는 곳을 찾아,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루아르 지역으로 떠났다. 이번 숙소는 후토피아 트라퍼 텐트. 예전에 머물렀던 클래식이나 캐네디언 텐트와 달리 화장실이 있어 한밤중에 엘리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도 문제 없는 편리함이 있었다. 냉장고와 개수대는 물론, 왠만한 식기는 다 있어 식사 준비에 불편함은 없었다. 예전 경험으로 도마와 칼이 탐탁치 않아 집에서 챙겨갔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다. 텐트 도착하자마자 이층 침대 윗칸을 찜하고 야무지게 본인 물건들을 수납 주머니에 정리하는 중. 이분은 이때쯤 걸음마가 꽤나 늘어 캠핑 내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21. 10. 1.
(2020.07) 포흐닉(Pornic) 2020년의 첫 캠핑은 일찌감치 연초에 4월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프랑스가 3월부터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다 취소되었다. 6월이 되서야 여름방학을 2주 남겨두고 엘리는 학교에 돌아갈 수 있었고, 여름 휴가 계획도 못 세운채로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7월 어느 날, 전 해에도 함께 캠핑을 갔던 두 가족들과 갑작스레 캠핑을 계획하게 되었다. 친구 A의 친한 친구 가족이 여름 동안 캠핑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자 이야기가 된 것이다. 장장 네시간 반이 걸려 Pornic이라는 프랑스 서부 해안도시에 도착했다. 캠핑장에 도착을 해보니 올해 그 캠핑장을 샀다는 새 주인이 친철하고 의욕이 넘쳤는데, 캠핑장 운영에 아직 익숙치는 않아보였다. 우리 텐트 자리라고 한 곳에는 이미 다른 캐러.. 2020. 12. 13.
(2019.08) 후토피아 실레 호수 (Huttopia Lac de Sillé) 2019년의 두번째 캠핑은 엘리와 동갑내기 딸들이 있는 두 가족과 함께 했다. 평소 캠핑에 관심이 있다고 했던 가족들인데, 마침 시간이 맞아 우리가 예약한 캠핑장에 합류하기로 한 것. 후토피아 싸이트에서 파리에서 멀지 않은 캠핑장을 찾다가 가장 마음에 든 곳이 락드실레(Lac de Sillé) 였다. 집에서는 2시간 반 떨어져 있고, 지도에서 보기만 해도 주변이 온통 초록 숲이다. 거기에다 이름처럼 큰 호수를 옆에 끼고 있어 매일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세 가족이 다 모인 첫날 저녁 메뉴는 튀김. 캠핑 가면 기름 튈 걱정 없으니 꼭 해먹는 메뉴이다. 각자 원하는 튀김을 준비해서 큰 솥에 기름 넉넉히 부어 저녁 내내 계속 튀겼다. 치킨, 대파돼지고기 튀김, 새우튀김, 돈까스... 튀김은 진리. 이제..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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