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 de Loire 주말여행 - (3) 비얀드리 Villandry (Le Haut de Lys 호텔, 비얀드리성)
우리가 숙소로 정한 곳은 비얀드리(Villandry)에 위치한 Le Haut des Lys 라는 호텔. 숙소에 10시반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들어서자 호텔 주인 파스칼 아저씨가 밖으로 나와 반갑게 맞아주신다. 고성처럼 보이는 호텔은, 수녀원을 새단장 한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1층 로비에 옛 경당 자리에는 제대의 흔적이 있고,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유리창도 남아 있다. 작년 7월에 문을 열었다는 호텔은 아담하지만 깨끗하고 조용하다. 아침에 뜰을 둘러보는데, 성모상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호텔 리뷰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아침식사.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데도 꼭 먹어보고 싶었다. 전형적인 프랑스식 아침식사. 화려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만든 각종 잼, 과일, 달걀, 신선한 햄과 치즈,..
201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