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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피아4

(2020.10) 후토피아 레 샤토 (Les Châteaux) 2021년 아직 한번도 캠핑을 못 가 어쩌다 보니 지금껏 마지막 캠핑이 되어버린 작년 10월 캠핑. 차로 세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J의 조건에 맞는 곳을 찾아,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루아르 지역으로 떠났다. 이번 숙소는 후토피아 트라퍼 텐트. 예전에 머물렀던 클래식이나 캐네디언 텐트와 달리 화장실이 있어 한밤중에 엘리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도 문제 없는 편리함이 있었다. 냉장고와 개수대는 물론, 왠만한 식기는 다 있어 식사 준비에 불편함은 없었다. 예전 경험으로 도마와 칼이 탐탁치 않아 집에서 챙겨갔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다. 텐트 도착하자마자 이층 침대 윗칸을 찜하고 야무지게 본인 물건들을 수납 주머니에 정리하는 중. 이분은 이때쯤 걸음마가 꽤나 늘어 캠핑 내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21. 10. 1.
(2019.09) 후토피아 빌리지 세농쉬 (Senonches) 엘리가 드디어 학교에 입학을 하고 눈물의 첫 주를 지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 때 엘리를 위한 캠핑 여행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믿고 가는 후토피아 캠핑장 중에 골랐는데, 짧은 주말 캠핑이라 파리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세농쉬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일반 후토피아 캠핑장과 다르게 후토피아 빌리지라고 해서 온열 수영장과 야외스파가 있고, 여러 액티비티들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웹사이트에 써 있었다. 텐트 자리는 오후 세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쯤 도착을 했는데, 사무실은 닫혀 있고, 캠핑장 어디에도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날따라 바람은 또 어찌나 세게 부는지, 꼭 귀곡산장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벨을 누르고 한참을 기다려 직원이 도착했는데, 텐트 자리도 다른.. 2020. 11. 13.
(2019.08) 후토피아 실레 호수 (Huttopia Lac de Sillé) 2019년의 두번째 캠핑은 엘리와 동갑내기 딸들이 있는 두 가족과 함께 했다. 평소 캠핑에 관심이 있다고 했던 가족들인데, 마침 시간이 맞아 우리가 예약한 캠핑장에 합류하기로 한 것. 후토피아 싸이트에서 파리에서 멀지 않은 캠핑장을 찾다가 가장 마음에 든 곳이 락드실레(Lac de Sillé) 였다. 집에서는 2시간 반 떨어져 있고, 지도에서 보기만 해도 주변이 온통 초록 숲이다. 거기에다 이름처럼 큰 호수를 옆에 끼고 있어 매일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세 가족이 다 모인 첫날 저녁 메뉴는 튀김. 캠핑 가면 기름 튈 걱정 없으니 꼭 해먹는 메뉴이다. 각자 원하는 튀김을 준비해서 큰 솥에 기름 넉넉히 부어 저녁 내내 계속 튀겼다. 치킨, 대파돼지고기 튀김, 새우튀김, 돈까스... 튀김은 진리. 이제.. 2020. 10. 7.
(2019.07) 후토피아 헝부이예 (Huttopia Rambouillet) 해가 지나 2019년 여름은 우리 가족에게 캠핑의 계절이었다. 2019년의 첫 캠핑은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다녀와보자 싶어서 집에서 한 시간 채 안 걸리는 항부이예(Rambouillet)에 있는 후토피아 캠핑장을 예약했다. 캠핑장에 도착하기 전 슈퍼에서 장을 보며 배고파서 피자를 한 판 샀는데, 엘리가 오물조물 열심히 먹으며 아빠만 쫓아다닌다. 텐트를 치는게 일년 만이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본지라 처음보다는 쉽게 끝났다. 주말동안 지낼 우리집. Rambouillet 후토피아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작은 놀이터도 있고, 캠핑장 근처에 큰 호수와 산책길이 잘 되어 있었다. 여름에 날씨가 계속 더워 호수 물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지만, 도시를 벗어나 이런 풍경을 보는 것만도 큰 즐거움이었다. 캠핑에서는..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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