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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느 날 시장 보러 가다가 발견한 새로 생긴 동네 카페.
입구만 보고 '와, 예쁘다- 들어가 봐야지!' 하고 있다가 8월 한달 파리를 떠나 있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다.
이름은 Coffee Spoune.
커피, 홈메이드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들은 영 멋이 없구나.
각자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앉아 찰칵거리는 것이 뭔가 계면쩍어
자신있게 찍지 못했다.
대신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 실제 모습은 이것에 더 가깝다.
따뜻한 라떼 한잔과
단것이 먹고 싶었던 점심 굶은 아줌마가 흡입한 마들렌+아몬드머핀.
모두 집에서 만든 것이라는데 정말 맛있었다.
라떼는 내 취향에 맞게 구수한 스타일.
달달한 빵 먹고 힘내서 할 일도 정리해서 수첩 가득 적어놓고,
오랜만에 프랑스어 책 펴고 공부도 했다.
역시 사람은 나가 돌아다녀야 해. 집에 있으면 잠만 오지, 뭐.
다음에는 J와 브런치를 먹으러 가봐야지.
Coffee Spoune
Facebook: https://www.facebook.com/coffeespoune
주소: 36 Rue Saint-Sébastien, 75011 Paris/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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