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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지 세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정리를 다 못했다. 서둘러야겠다.
팔마 시내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후,
내 아픈 발도 쉬고 J는 커피 한잔 마실겸 해서 Ca Na Cati라는 빵집에 들어갔다.
마요르카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아몬드케익을 한조각 먹었는데,
부드러운 스폰지 케익과는 또 다른 약간 퍽퍽하지만 질리지 않는... 약간 백설기 먹는 느낌이 나 좋았다.
팔마 시내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배는 많이 고프지 않은데, 그렇다고 이곳 사람들이 저녁을 먹는 8-9시까지 기다리자니 지루하고.
그래서 스페인에 왔으니 타파스로 간단히(?) 배를 채우기로 했다.
내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집은 바로 TAST라는 타파스바 겸 식당.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던데, 실제로 홀에 있는 테이블들은 곳곳에 예약 표시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바에 자리를 잡았는데, 바로 눈앞에서 골라 먹을 수 있고,
바에 없는 메뉴는 따로 주문을 할 수도 있다.
바에서 바로 집어 먹는 타파스들은 다 맛있었다.
눈앞에서 계속 분주하게 타파스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고.
이건 우리가 따로 주문한 메뉴인데,
맨 오른쪽에 Monkfish and Prawn 꼬치가 특히 맛있었다.
가격은 한입 메뉴당 평균 3유로 정도.
와인도 한잔에 3-4유로로 저렴해서
요기라고 하기엔 푸짐했던 식사 후에도 부담없는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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