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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ler에서 10여분 정도만 달리면 Fornalutx라는 마을에 닿는다.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마을인데,
한시간 정도 천천히 산책하며 돌아다닌 기억이 참 좋게 남았다.
자꾸 오렌지 서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탐스러운 오렌지 나무들.
어디를 가나 집집마다 오렌지, 라임 나무가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정처없이 한참 걷다가 주차를 한 동네 입구까지 돌아왔다.
둘 다 출출한 참이라 동네 입구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갔다.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동네 입구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집이다.
동네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북적였던 곳이기도 하고.
산을 병품삼아 저런 풍경 속에 앉아 있으니 하루 종일이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주변 테이블들을 보니 이미 와인이 몇 병 씩 비워져 있고
다들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이건 마요르카 지역 음식인 Frito Mallorquin, 여기는 또 다른 버전이다.
오징어 튀김은 너무 평범해서 약간 실망이었지만,
스페인에서는 확실히 튀김음식이면 뭐든 맛있다.
두 가지 종류 고로케.
역시 튀김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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