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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까지 반나절이 남아
뭘할까 고민하며 구글맵을 늘렸다 줄였다 하던 그때,
우연히 피쉬앤칩스 집을 찾았다.
Issy Fish & Chips
Fitjar, 260 Njardvik, Iceland

허허벌판에 이 가게만 덩그라니 서있다.

포스터 안의 주인 아저씨가 우리를 맞아주셨다.
블루라군 근처의 그린다빅에서 당일 잡은 생선만 쓴다는 이 집.
메뉴도 너무나 간단해서 소,중,대 사이즈만 고르면 된다.

테이블은 가게 밖에 두 개가 전부.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날이었는데,
피쉬앤칩스 먹기 딱 좋은 날이었다.

주문하고 100초면 준비되는 피쉬앤칩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생선은 신선하고, 입천장이 데일 듯 뜨겁다.
살면서 먹어본 피쉬앤칩스 중에 최고였다.

이렇게 시켜서 먹고 중간에 대자로 하나 더 시켜서
총 세 접시를 먹고 나왔다.
아이슬란드 공항 근처에서 꼭 가봐야 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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