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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III (April 2015~)/2208. 아이슬란드 Iceland

아이슬란드 코스트코

by jieuness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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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향하기 전 시간이 많이 남았던 우리는

결국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코스트코를 가보기로 했다.

레이캬비크 외곽에 위치해 있고, 공항에서 35분 거리이니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기름은 코스트코에서 넣는 것이 진리.

(비공식적으로) 세계 어디를 가도 코스트코 기름값이 제일 싸다. 

아이슬란드에 딱 한 군데 있는 코스트코.

이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들도 다 새로 지은 것처럼 보였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어디에서나 코스트코는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익숙함, 편안함이 있다. 아마 비슷한 구조와 색감, 곳곳에 보이는 아는 제품들 때문이겠지.

 

아이슬란드 코스트코는 내가 가본 코스트코 중 가장 한적했다.

비행기 시간도 한참 남았겠다 천천히 돌아보았다.

불닭볶음면이 아이슬란드에도 있다니!

1289 isk 면 12000원 정도.

프랑스 코스트코에서도 잘 팔리는 비비고 만두.

이건 내가 냉동피자 중에 최고로 치는 Crosta & Mollica.

이탈리아에서 만든 피자인데, 도우가 엄청 맛있고,

특히 판체타와 마스카포네가 들어간 저 분홍색 포장은 원탑이다.

프랑스 코스트코에서 두 판 묶음에 7.99유로인데, 여기서 1829 isk이면 5유로 정도 더 비싼셈.

아이슬란드 코스트코에서 스시는 추천이다.

당일 만들어진 스시는 생선이 신선했다.

우리는 큰 스시를 한 박스 사다가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먹었다. 

아이슬란드에서만 살 수 있는 걸 찾다가 발견한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핫도그 소세지.

20개가 들어있는 큰 팩이 12유로 안되는 가격이었다.

나중에 공항에서 구입한 핫도그 소스와 함께 파리에서 핫도그 파티를 열었다.

정육 코너에는 양고기가 특히 많았다.

마침 옛날 오락실에서 보던 오락기들도 팔고 있어 시간도 보내고, 

시식하는 음식들도 아이들에게 오물조물 나눠주고

아이슬란드 여행 마짐가 일정인 코스트코 쇼핑도 재미있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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