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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 요리사

한끼 식사로 든든한 멕시칸 스타일 쵸리조 프리타타 Mexican-inspired Chorizo Frittata

by jieuness 201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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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같이 프랑스어 수업을 듣는 아줌마(?)들끼리 피크닉을 갔다.

그중에 멕시코에서 오신 분이 있는데

집에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오셨다.

분명 음식 이름을 물어봤는데 기억이 안나는 건 뭐가 문제일까.

감자, 양파, 계란으로 만든 간단하면서도 참 맛있었던 음식의 정체를 찾아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아마도 프리타타(Frittata)가 아니였나 싶다.


냉장고도 텅 비어 있고, 마땅한 저녁 아이디어가 없던 일요일,

나만의 스타일로 다시 만들어 본 

멕시칸 스타일 쵸리조 프리타타. 


전날 먹다남은 쵸리조 소세지를 넣어 약간 매콤한 간을 더했다.



재료: 계란 4개, 감자 2개, 양파 1개, 쵸리조 소세지, 크림/우유, 소금, 후추


1. 감자, 양파는 엄지 손톱 크기로 깍둑썰기, 쵸리조는 더 잘게 잘라 놓는다.

2. 중간불에서 올리브유 약간에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감자 투하.

3. 잘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 놓았다가, 한번씩 나무주걱으로 볶아준다.

4. 감자가 대충 익었을 때쯤, 쵸리조 투하. 쵸리조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충분히 볶는다.

5. 계란은 잘 풀고, 소금, 후추 한꼬집 넣어 간을 맞춘 후, 크림/우유를 두 숟가락 넣는다. 

6. 오븐 용기에 버터를 바르고 (나중에 잘 떨어지라고), 볶은 감자, 양파, 쵸리조를 넣은 후, 그 위에 계란물을 붓는다.

7. 오븐 125도에서 12~15분. (나무젓가락으로 찔러 봤을 때 계란물이 묻어 나오지 않고 탱탱한 느낌이 있으면 다 된 것)



감자가 들어 있어 든든하고, 양파가 달콤한 맛을 낸다.

쉽고 간단하게 한끼 식사 해결.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먹으니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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