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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르탱 운하 크루즈를 마치고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Buttes Chaumont 공원으로 향했다.
이 공원이 좋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는데,
공원 입구부터 느낌이 사뭇 다르다.
도심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특히 파리에서 보기 드물게, 지형이 다양하다.
큰 나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넓직한 산책로는 기본,
중앙에는 호수가 있고,
높이가 꽤 되는 언덕이 있어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흔들다리도 건널 수 있다.
공원 전경이 이렇게 보이고,
시내에서는 보기 힘든 언덕 지형이,
꼭 한국에서 뒷동산 올라온 것 같아 푸근하다.
사람들이 양떼들처럼 언덕에 누워 이야기 나누고, 와인도 나누고-
파리지엥이 사랑하는 공원.
산책길도, 푹신한 풀밭도 잘 되어 있어서 주말에 종종 가게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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