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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III (April 2015~)/1601. 뉴올리언즈 New Orleans 12

(12) 뉴올리언즈 뒷이야기 1. 뉴올리언즈에서 새로 사귄 친구와 잠시 휴식을 2. 톰소여가 뗏목을 타고 내려가던 그 미시시피강 3. 자꾸만 눈이 가는 그의 뒷태 (같은 말기둥 사진을 찍고 있었다) 4. 흡사 라스베가스를 연상시키는 뉴올리언즈 시내 5. 놀이공원처럼 설레여지는 전차 안 6. 종점에서 전차의 꼬리는 머리가 되어 다시 출발 7.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답다고 동네에서 소문난 루즈벨트 호텔. 안 갔으면 서운할 뻔. 옛 파리박람회에 출품되었다는 정교한 수공예 시계. 10. 몇년째 뉴올리언즈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되고 있는 Commander's Palace. 예약은 필수, 드레스코드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위장 포화 상태라 겉구경만. 11. 미국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히는 2차세계대전 박물관. 우리는 문 닫을 시간에 가까워.. 2016. 2. 4.
(11) Pat O'brien's - 허리케인 칵테일 한잔에 라이브 공연은 덤 우리가 뉴올리언즈에 간다고 하니 미리 뉴올리언즈에 다녀왔던 친구가 Pat O'Brien's에 가서 꼭 허리케인을 마셔보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굳이 찾아서 가기도 전에 예고없이 만나게 되었는데, Preservation Hall 밖에서 재즈공연 줄을 기다릴 때 앞뒤 사람들이 너도나도 거대한 음료수를 마시고 있어 '저게 뭐지?' 궁금해 알아보니 바로 옆집이 Pat O'Brien's였고, 그 음료수는 유명한 허리케인 칵테일이었다.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J가 다 마셔버린 허리케인. 오렌지, 체리맛이 강한 달콤하고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릴 듯한 칵테일이다. 뉴올리언즈에 있는 슈퍼나 기념품 가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Pat O'brien's의 허리케인 칵테일 믹스. 나도 하나 사와서 프랑스어 가르쳐.. 2016. 2. 2.
(10) 성 루이스 대성당과 '거룩한 문' 카페 드 몽드가 위치한 큰 대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언뜻 디즈니 랜드 성 같은 것이 멀리 보인다. 뉴올리언즈 카톨릭 교회의 중심인 성 루이스 대성당이다. 프렌치 쿼터에 위치한 성당은 거리의 예술가들로 분주한 광장을 앞에 두고 있다. 성당 입구에는 이곳이 1851년에 완성되었고, 당시 프랑스령의 영향으로 세워졌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활동 중인' 성당이라는 친절한 설명이 함께 있다. 프랑스의 왕이었던 루이스 성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성당 내부는 아름답다. 유럽의 대성당들처럼 웅장한 공간감으로 압도하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고풍스럽다. 마치 잘 관리된 명품 앤틱을 보는 듯한 느낌. 이곳에서 깜짝 선물을 발견했는데, 바로 "거룩한 문"이었다. 올해 "자비의 희년"을 맞아 세계 곳.. 2016. 1. 26.
(9) 뉴올리언즈의 화끈한 매운맛! - 타바스코 매장과 페퍼팰리스(Pepper Palace) 루이지애나의 특산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타바스코 소스이다. 내가 어렸을 때 아빠가 미국 출장길에 "세상에서 가장 매운 핫소스"라며 타바스코 한병을 사오셨었는데, 포장까지도 무서워서 감히 만져볼 생각도 못했던 추억이 있다. 프렌치 쿼터에 위치한 타바스코 전문 매장. 이 사진은 다른 가게에서 찍은 것인데, 이렇게 다양한 맛의 타바스코 풀세트도 만나볼 수 있고, 미니 타바스코 소스들도 1-2불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타바스코 마크가 그려진 앞치마, 그릇부터 속옷까지 있으니, 한집살림을 타바스코로 다 차릴 수도 있는 그런 가게이다. 타바스코는 이미 익숙한 매운맛이라면, 새로운 매운맛은 페퍼팰리스(Pepper Palace)에서 찾을 수 있다. 뉴올리언즈 시내에 두 군데 매.. 2016. 1. 26.
(8) 모닝콜 커피스탠드와 시티파크 베네와 치커리 커피는 카페 드 몽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유명한 프랑스식 커피 스탠드라는 모닝콜 커피스탠드 (Morning Call Coffee Stand)를 찾았다. 뉴올리언즈의 시티 파크 (City Park)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모닝커피 한잔하고 공원 둘러보기 딱 좋은 코스이다. 예쁜 표정을 해보랬더니... 아이고 예쁘다. 카페 드 몽드처럼 베네, 치커리커피가 기본 메뉴이고, 여기에 몇가지 먹을거리가 더 있다.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 하는 나 때문에 점원이 추천한 잠발라야를 시켰다. 양은 크지 않지만, 맛이 굉장하다. 여기서 최고라고 엄지를 들어올린 점원이 괜히 그런 것은 아니었나보다. 이곳에서는 베네에 뿌리는 설탕은 셀프이다. 조금 뿌리면 아쉬워 탈탈 털다 보니 한통 다 써버릴 기세... 2016. 1. 25.
(7) 포보이(Po-boy)의 승자를 가려라 - Parkway Tavern vs. Mahony's 뉴올리언즈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대표 음식이 포보이(Po-hoy)이다. Po-hoy는 Poor boy의 뉴올리언즈식 사투리이다. 이 음식의 기원에 대한 스토리는 많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20세기초 루이지애나의 한 도시에서 전차 운전수들이 파업을 했는데, 이때 전직 전차 운전수이자,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한 형제가 옛 동료들을 위해 무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파업중인 동료들을 농담처럼 "poor boys"라고 이른 것이, 지금 먹는 포보이 샌드위치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고. 원래는 아주 소박한 샌드위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변형과 다양화를 거듭해 지금은 가난한 소년들이 먹기에는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샌드위치가 되어버렸다. 나와 J가 각자 한곳씩 유명한 포보이집을 찾았는데, 두 곳..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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